[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화순사랑상품권의 판매가격을 2023년에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군민 가게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특별할인 판매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산림조합 등 지역 28개 업무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 환전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과 충전도 가능해 2019년 발행 후 해년마다 사용금액이 늘고 있다.
군은 특별할인과 함께 상품권 사용 가맹점을 확대하고, 2023년 하반기에는 모바일상품권 발행도 추진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재정부담이 있겠지만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 올해와 같은 할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가계 부담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화순사랑상품권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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