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한국관광의 별’ 본상, 손흥민도 특별상 수상


문체부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로 평가...한국 대표 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에 이은 수상...생태도시 순천 입증

노관규 순천시장이 22일 문화관광체육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주최한 2022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순천시 제공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순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이 ‘2022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축구선수 손흥민도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했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구관광의 별 본상 수상 4개와 특별상 4개 분야 등 8개 기관·단체·개인을 시상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2011년 순천만습지, 2019년 낙안읍성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에 이어 세 번 째 수상이어서 순천에 매력적인 관광지가 그 만큼 많이 산재해 있다는 의미이다.

문체부로부터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라고 평가받은 순천만국가정원은 나무 505종과 꽃 113종이 식재되어 있어 사시사철 색다른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찰스 젱크스가 조성한 ‘호수정원’을 비롯해 56가지 정원과 강익중 작가의 ‘꿈의 다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며 조성됐고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7년부터 순천만습지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주관 ‘웰니스 관광지’로 ‘3회 연속 선정’되는 등 생태도시로써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2013정원박람회 이후 10년 만에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이 한국관광의 대표 관광지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고 "한국 대표 정원, 웰니스 관광지에 부합하는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보존과 더불어 합리적 이용을 통한 지역관광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내년 4월 순천이 또 한 번 미래 도시발전의 표준을 제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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