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구미·상주·칠곡=최헌우 기자] 경북 구미와 상주, 칠곡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3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쯤 상주시 중동면의 한 공터에 정차 중이던 굴삭기에서 엔진룸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굴삭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18분쯤 칠곡군 북삼읍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SUV에서 시가잭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SUV와 인근 주택 외벽 일부(10㎡)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분쯤 구미시 구평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승합차에서 배기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승합차 후면 일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전날 오전 9시 9분쯤 구미시 산동읍의 한 캠핑장에서 난로 사용 중 부탄가스 누설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캠핑하던 40대 여성이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휴대용 가스스토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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