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윤핵관'으로 구분되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이끄는 부산혁신포럼 2기의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혁신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기 출범식 및 산업은행 부산 이전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혁신포럼은 성장잠재력의 저하와 도시경쟁력 악화 등으로 침체돼 가는 부산 경제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민간운동, 혁신 어젠다를 연구하기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행사는 1부 2기 출범식과 2부 산업은행 부산 이전 시민 대토론회로 구성됐다.
1부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교육감의 격려사와 김기현 의원, 장제원 상임고문 등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비전선포, 추진경과 보고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진행은 이장우 전 부산대 금융대학원 원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재 산업은행 이전 관련 상황을 설명하고,이에 따른 부산금융중심지 육성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해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한 금융위의 계획과 역할을 설명한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정책 결정권자들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부산혁신포럼는 2기 출범과 함께 부산시 전·현직 구청장들을 포함한 자문단과 상임위원단으로 광역의원 총 47명 중 42명이 참여한다.
부산혁신포럼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앞으로 부산혁신포럼은 부산발전의 과제들을 발굴, 시민들과 공유하며 부산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엔진이자 원동력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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