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청주 오송바이오밸리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미래지향형 신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첨단 재생 바이오산업과 디지털전환(DX) 기반 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테크노파크 옥주안 바이오센터장은 22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오송바이오밸리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오송바이오밸리 미래 신산업단지 추진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옥 센터장은 미래 신산업단지 추진 전략과 관련해 "일반 치료에서 맞춤형 치료 개념으로 변화함에 따라 첨단 재생 바이오산업에 대한 선점 및 거점 기반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며 "암 같은 난치성 질환과 희귀질환 등에 대한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조직공학치료제 등에 대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및 조직공학치료제 등에 대한 미래 신산업에 대한 육성전략 및 추진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 질환에 대한 치료 수요 증가와 디지털 기반 진단 및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바이오헬스산업도 DNA, 즉 Data(데이터), Network(플랫폼), AI(인공지능), DX(디지털 전환) 기반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북은 바이오헬스산업이 지역 특화산업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바이오산업을 보다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미래 디지털전환(DX) 기술 접목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옥 센터장은 "1단계 준비 단계로 추진 로드맵 수립 및 데이터 활용시스템 구축 등 세부 추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정부 디지털 정책에 부합된 산업별 수요와 정책 수립, 추진 조직, 예산 편성 및 지자체 연계 등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이 수립돼야 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과 연계도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2단계 추진 단계로 DX기반적용기술 조사와 과제 선별 및 실증 등 세부 추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바이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기술인 빅데이터와 디지털치료제, 전자약, 의료 메타버스, 메디컬트윈, 바이오블록체인 등에 대한 기술 적용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제 선별 단계로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및 정부 디지털 정책 방향 등에 포함된 추진 과제를 산업별로 분류해 지역에 맞게 준비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선별된 과제를 현장에서 자유롭게 추진하기 위한 규제자유특구와 같은 테스트베드 실증전략 수립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3단계인 성과관리 단계에 대해서는 "디지털 전환기술이 적용된 사업 및 제안에 대한 피드백 단계로 바이오산업 분야별 우수 적용사례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성과 분석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옥 센터장은 "오송바이오밸리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미래지향형 신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분야인 첨단 재생 바이오산업과 디지터전환(DX) 기반 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추진하고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충북경제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촉진센터가 주관, 충북지역개발회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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