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절기상 동지인 22일 전북 전주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월동 중인 중대백로들이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주 적설량은 1.9cm이며, 이 눈은 모레까지 10~25cm가 더 내릴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예보했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최근 수년간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여름 철새가 겨울을 국내에서 보내는 텃새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백로는 사다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여름 철새이며, 전주에 일년 내내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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