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한 ‘2022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됐다.노 시장은 21일 서울 공군회관(대방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패를 받았다.
순천시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2012년부터 지방자치행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에게 수상하는 영향력 있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226개 지자체로부터 부문별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전문가, 공무원, 지역정책연구 포럼회원 등 1,400여 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대도시 시장, 중소도시 시장, 군수, 구청장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노 시장은 전국 30만 명 미만 중소도시 시장 48명 중 최고의 지자체장으로 선정된 것이다.
노 시장은 14년 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브랜드를 탄생시켰고, 이것이 국내 첫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이어졌다.
또 세계 최초 흑두루미를 위해 전봇대 282개를 뽑아 순천만을 1만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찾는 글로벌 생태 관광지로 알려지게 됐다.
지난 7월 10년 만에 3선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원도심 균형발전과 활성화 전략, 연향들 물의 도시 조성, 남해안 벨트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복합문화 쇼핑공간 유치, 10년 만에 국제정원박람회 개최(2023) 등 우리가 살아갈 미래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전국 공무원들이 노 시장의 과거 업적과 미래 비젼을 높이 평가함에 따라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됐다는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 4기 시장 재임 당시 시대를 한 박자 빨리 읽은 선견지명으로 선택한 ‘생태도시’전략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진해온 것이 전국 공무원들의 공감을 얻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이어 "내년 4월 전혀 다른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진 정원박람회장에서 K-정원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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