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유홍철 기자] 광양시의회는 21일 제314회 정례회 세 번째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을 처리하고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해 35일 동안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에 이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조례안과 민간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일반안 △2023년 본예산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각종 안건 의결에 앞서 정구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국의 테슬라 자동차 아시아 제2공장을 광양에 유치해 지역 발전의 역사적 대전환점을 맞이하자고 역설해 주목을 끌었다.
2023년도 본예산은 시장이 제출한 1조1933억2870만원(특별회계 포함) 중 48억3200만원을 삭감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수정 편성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예산안 심사 보고에 나선 송재천 예결위원장은 "위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서장들과 PPT로 세부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집행기관 국장들로부터 보충 설명을 듣는 등 깊이 있는 심사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총무와 산업건설 상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에서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공모사업은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향후 유지관리까지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출자·출연 기관에 대해서는 목적에 맞게 사업비를 집행하고 있는지, 인건비 책정은 적정한지 등 광양시가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서영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정례회 회기 동안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리고, 안건 심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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