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올해 관내 벼 재배 농가에게 지원하는 군비직불금인 ‘쌀소득보전직불제 농가지원’ 단가를 1ha당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변경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쌀 가격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 소득은 줄고, 농업경영비는 늘어 벼 재배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옥천군은 3회 추경에 지원단가를 인상한 예산안을 제출했다.
20일 열린 제302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서 군비 1억5000만원을 추가한 총사업비 7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옥천군은 이달 말까지 대상자들에게 쌀소득보전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본형 공익직불 지급 대상 중 관내 벼 1000㎡ 이상 재배하는 옥천군 관내 거주자다. 최대 5.0ha까지 지원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소득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벼 재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