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회기 중 월드컵 직관' 최규 서구의원 제명


윤리심판원 "외유성 해외출국으로 선출직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회기 중 월드컵 관람을 위해 카타르를 다녀온 최규 서구의원을 제명했다. / 대전시당 제공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회기 중 월드컵 관람을 위해 카타르를 다녀온 최규 서구의원을 제명했다.

시당은 19일 윤리심판원 회의 결과 최 의원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이 회기 중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해야 함에도 외유성 해외출국으로 의원으로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지 못하는 등 선출직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해 시민들의 분노를 샀다는 점을 들어 일벌백계 차원에서 제명을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은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보다 당원 자격정지 등의 의견도 있었지만 다수인 외부위원의 강력한 요청에 초강수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이 시당의 제명 의결에 불복할 경우 1주일 내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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