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재단 내년 예산 28억 확정...코로나 이전 문화공연 기대


7개 신규 사업 비롯해 18개 사업 진행

아산문화재단이 2023년 18개의 공연 및 사업을 추진하며 코로나19 이전 문화공연 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산시청 전경. / 더팩트DB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아산문화재단이 2023년 18개의 공연 및 사업을 추진하며 코로나19 이전 문화공연 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아산문화재단의 2023년도 본예산 규모는 28억 109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31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아산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나 아산시 의회가 3억원을 삭감해 최종 28억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16억원 규모의 아산시 출연금에 비해 12억원 이상 증액된 수치로 시는 코로나19로 사실상 중단된 문화공연이 재개되고 특히 7개 공연 및 사업이 신규로 만들어진데 따른 것이다.

2019년 코로19 발생 이전 아산시문화재단 예산이 25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실제 내년 아산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공연 및 사업은 (아트밸리) 오페라 갈라콘서트, (청소년 예술교육) 청소년 뮤지컬, (어린이예술교육) 뮤지컬 아카데미, 청진기(청년이진심으로원하는 기획사업), 문화예술매개자 양성교육, 야외전시 등이다.

아산문화재단은 신규 7개 사업을 비롯해 성웅이순신 축제와, 은행나무길 거리 예술제 등 총 18개 사업을 내년에 추진할 방침으로 박경귀 시장이 공약한 365일 문화공연이 끊이지 않는 도시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2회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와 제2회 신정호 아트밸리 재즈Festa는 민선 8기 출범 후 시작된 축제로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야외 전시의 경우 신정호 인근 야외 음악당과 조각공원 일대서 진행돼 신정호 일대를 거대한 미술관화 하겠다는 아트밸리 공공미술제의 시발점 역할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각종 문화공연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내년도 예산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넘긴 만큼 365일 끊임없는 문화공연으로 가득한 아산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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