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영광=허지현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14일 양봉 농가 70명을 대상으로 ‘꿀벌 바이러스 예방 및 응애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바이오비 하성섭 대표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월동 꿀벌 봉군 관리방법 △바이러스 및 응애류 방제기술, 특히 국내유입 2년차로 전국적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기문응애 현황 및 방제법을 교육했다.
최근 꿀벌이 집단폐사하거나 사라지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동이 들어가는 시기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벌집을 나간 벌이 갑자기 추워지면서 월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 활동을 하다 폐사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위기감이 고조된 양봉농가에 바이러스 예방 및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한 이론을 집중 교육하고, 월동봉군의 철저한 관리기술을 지도해 월동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월동꿀벌 피해저감 대책을 체계적으로 대체하고 이상 징후 대응을 위해 월동꿀벌 대책반(2022년 12월 ~ 2023년 3월 31일)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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