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올해 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에 실현기술 개발을 지원한 결과 14개 기업에서 33억원의 매출과 2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14개 기업에 10억원을 지원해 고용창출 55명, 과제 관련 매출액 33억원, 투자유치 23억원, 특허출원 12건, 특허등록 7건, 프로그램 등록 5건, 디자인등록 5건 등을 달성했다.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대학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연계한 컨소시엄을 구성, 전략산업 기술 고도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실현기술(Enableing-Tech)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돕는 것으로 올해 진흥원은 △나노소재 △반도체 △의료장비 △스마트 기계 △바이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부품 등 8개 천안 전략산업 분야 R&D과제를 지원했다.
배뇨장애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헬스케어 제조사 ㈜메디띵스가 1차 연도에 헬스케어기기의 성능평가를 완료하고 2차 연도 지원을 통해 금형 파일럿 시제품 제작과 공인 인증기관의 기본 성능 및 신뢰성 평가를 마쳤다.
유해화학물질(산성)센서 제조사인 ㈜엔씨티는 물에는 반응하지 않고 유해화학물질에만 반응하는 누액 감지 센서 소재의 최적화 및 시스템 제품을 실현하고 초도품 공급·납품한 결과 국내외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R&D 활성화와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내년에도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병욱 원장은 "산학연 공동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천안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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