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영광군은 지난 13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2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관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 22개 시군의 경제시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평가는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책 △물가안정 관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육성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육성 △일자리 창출 활성화 등 6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한 2022년 한 해 동안의 추진 성과를 평가했다.
영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으로 전국 최초로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적용’ 영광사랑상품권을 발행(90억원 규모)해 시각장애인의 영광사랑상품권 사용편의성과 금융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구인 구직상담 및 각종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3724개소, 11억1700만원),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143명, 1600만원) 및 스마트 전통시장 구축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시책 추진도 긍정 평가됐다.
특히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 지원(12개사, 64명) 및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6개사) 지원으로 지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적 경제 서비스 수요 발굴 및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시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고물가·고유가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를 발판 삼아 우리 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을 지속적·장기적 관점에서 발굴·추진해 군민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위대한 영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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