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충북 괴산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괴산군 제공.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괴산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한 이번 대회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 89개 인구감소지역,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괴산군은 대응사업 분야에 ‘살아난 학교가 마을도 살렸다! 행복을 품어준 보금자리’ 사례를 제출했다.

지난 10년간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로 백봉초와 장연초 등 초등학교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마을주민, 군, 학교가 합심해 폐교 위기 극복을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외지에서 전학 오는 학생들과 그 가족에게 집을 제공해주는 행복나눔 제비둥지를 조성했다.

이후 소기의 성과를 거두자 행복보금자리 조성사업과 청안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으로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행복보금자리 주택 등 괴산군에서 시행한 임대주택 사업이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고 젊은 층의 유입으로 마을 활력 및 농촌 재생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인구 유입, 정주기반 마련, 교육환경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누구나 살기 좋은 활기찬 괴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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