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팀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부 분양전략팀이 선정됐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팀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용지 매입, 산단 분양과 산단관리 및 난관을 거듭했던 이주민 대책을 담당하며, 맹경재 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 이전 지난 6년 동안 이주택지 실패로 경제자유구역청의 인원 감축과 존립 위기에 처해있었다.
이후 17공군비행장 건설부터 공항난민이라 불리며 여러 번 강제이주 당하고 몇 번이나 무산된 이주택지 조성사업 해결을 위해 분양전략팀 전체가 주민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후 이주택지 분양을 완료하고 지난 10월 말, 물리적 충돌 없이 모두 자진 퇴거하면서 난관에 부딪혔던 조성 공사도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이주마을 조성 과정에서 실패했고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일들과 주민들의 삶을 인터뷰로 기록하는 등 이주민의 희생이 묻히지 않도록 이주백서를 제작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MRO 유치 실패로 사업 중단 위기까지 갔던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도 남은 미분양 1획지(3만 9670㎡)를 올해 분양 공고해 신청 접수까지 완료한 상태다. 입주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기업과 분양 계약을 체결하면 100%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용지 100% 분양, 청주시와의 콜버스 시범사업 협의와 깨끗한 거리 조성,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신설학교 개교 불일치 해소를 위한 교육청과의 협의 등을 하고 있다.
맹경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진정성을 갖고 이주 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향후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분양과 산단관리 업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