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부여=이병렬·김경동 기자] 재선에 성공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선 8기 2년 차를 앞두고 6대 군정 목표를 제시하며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군수는 취임 직후인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중앙 정부와 충남도. 정치권을 넘나드는 노력 끝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 내며 수해 복구와 수재민의 일상 복귀를 이끌어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여군의 대표 축제인 서동연꽃축제와 백제 문화제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민선 8기 첫해를 마무리했다.
민선 7기에는 중부권 최초 농민수당 도입, 부여군 최초 일반산업단지 추진, 국립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추진,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 착수, 부여여고 이전 확정, 금강대교 건설 확정, 사비 백제사 출간,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 군수는 민선 8기의 성공적 안착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 그는 △살기 좋은 농촌, 1인당 농업생산액 6000만원 달성 △문화관광 특화, 관광객 400만 명 시대 개막 △도약하는 경제, 100개 우량기업 유치 △지속 가능 미래, 지역재생잠재력지수 전국 30위 달성 △함께하는 복지, 맞춤형 5대 복지인프라 구축 △지역 맞춤 발전, 공모사업 5000억원 확보 등 6대 군정 목표를 제시했다.
1인당 농업생산액 6000만원 달성을 위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및 충남 광역먹거리 통합지원센터, 농촌관광 활성화 등 가공·유통·판매망 확충을 통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관광객 400만명 시대 개막을 위해 현재 관람형 관광산업을 체험과 생태관광형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백마강 유원지를 비롯한 국가정원과 시가지, 부소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중심으로 시가지 전체를 정원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한옥리조트와 호텔을 포함한 백제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100개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투자유치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부여형 기업유치 및 우량기업 육성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재생잠재지수 전국 30위 달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 문화예술교육시설 확충,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한 주민 복지 증진 사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맞춤형 5대 복지 인프라 구축으로는 산후조리원비 및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비, 임플란트 추가 지원, 치매 전담 요양시설 신축, 장애인 주단기 보호시설, 폭력피해 가족쉼터 등의 시설을 확충한다.
민선 7기 당시 백마강 국가정원 등 4500억원의 공모사업을 확보한 군은 민선 8기 5000억원의 공모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읍면별 맞춤형 개발과 지역축제 활성화를 통해 권역별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금강대교, 서부내부고속도로, 국도 29호선 선형개량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발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민선8기 군수로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합과 협력을 통해 통합의 정치를, 건강한 상식이 반영된 행정으로 민선8기 4년 후 부여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생활인구 10만 활력도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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