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주관의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2022년 좋은 자치단체장’ 상을 받는다.
정 군수는 6개월여의 짧은 임기에도 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 지역발전을 위한 부단한 관심과 노력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취임 후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으로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세종정부종합청사, 국회 등을 연이어 찾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발전과 균형성장 등을 위한 재원 마련에 동부서주했다.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7673억원으로 확정하며 지역 성장 동력에 필요한 디딤돌도 놓았다.
핵심 공약으론 미래농업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로 고용창출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영동형 스마트농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전담 조직인 스마트팜유치TF팀 설치, 관련 조례 제정, 세미나 개최 등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포도축제, 난계국악축제, 와인축제에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 구성과 최고 품질의 농특산품 판매로 영동의 참모습을 전국에 알리고 군민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더 많은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야외놀이터를 조성하며 지역사회의 행복한 가족을 위한 든든한 허브 역할을 하는 어울림 공간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경부선 주변의 지역 중심지에서 햇살가득 다담길 조성,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 영동역 실외 정원 조석 등으로 군민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추진, 자매결연 도시 우호교류 확대, 국내 유망기업들과의 투자 유치 등 다방면에서 영동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여러모로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5만 군민의 관심과 후원, 공직자들의 체계적인 군정 수행이 뒷받침해 얻은 결실이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영동의 새로운 도약과 군민행복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군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풀어 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교육, 환경, 복지, 문화, 여성 등 12개 분야 2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연합해 활동하는 연대단체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각계인사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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