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기센터, 농촌진흥청 평가 우수기관 선정


맞춤형 농가 지도, 소통 기반의 다양한 영농정책 추진 등 인정받아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 지도 모습. /영동군 제공.

[더팩트 | 영동=이주현 기자]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년 우수농업기술센터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마트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 확산, 현장애로 해소, 과학영농 및 탄소중립 실천, 청년농업인 육성 실적 등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영동군의 다양한 영농정책과 체계적인 농가 지도가 꼽힌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 지도 모습.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살피며 농가 소득증대에 집중했다.

올해는 영농기술과 정보 활용 기술보급 자료를 79건 제작해 보급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스튜디오를 조성한 후 비대면 농업기술 콘텐츠 45건도 제작했다.

네이버 밴드를 통해 농작물 병해충, 생육 등 실시간 질의응답을 하며 농가들의 영농 애로사항 해소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전문농업인 양성교육(9653명), 신기술 보급사업(20개 사업, 20ha 규모, 9억 6700만 원)을 실시했다. 재해 대응 현장 기술 지원 추진으로 화상병 예찰 등도 실시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 지도 모습.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농가 경영비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영농지도와 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인홍 영동군농업기술센터장은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 실현을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 생각한다"며 "스마트 농업시대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는 지도사업 추진, 농업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농촌진흥기관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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