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단국대병원은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4년마다 벌이는 이번 인증조사는 환자의 안전 보장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조사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8년 제 3주기 인증을 받은 데 이어 4주기 인증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4주기 인증기준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환자안전 관련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고, 대리수술 관련 안전관리강화를 위한 수술장 안전관리 기준이 신설됐다.
조사 결과 단국대병원은 ‘인증 획득’과 함께 필수 항목이 포함된 12개의 모든 기준을 100% 충족해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감염 관리 및 양질의 환자 진료를 지원하는 기능과 조직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단국대병원은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이후 의료기관인증운영위원회, 의료기관인증규정심의위원회 및 추진팀 등을 통해 인증 지침의 제·개정과 개선을 요하는 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등 상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명용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시스템을 개선, 발전시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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