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은 코레일과 연계해 예산을 방문하는 서울·경기권의 기차여행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레일시티투어(용산역-예산역-시티투어-예산역-용산역)를 9~24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버스투어 이용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며 예산의 풍부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투어 일정은 덕숭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수덕사, 윤봉길 의사의 유적과 영혼을 기린 충의사, 전통문화체험 테마파크인 내포보부상촌과 함께 예산황새공원에서는 예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에서는 음악분수 관람, 느린호수길 트레킹과 함께 지난 10월 개통한 전국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 조명을 갖춘 예당호 모노레일을 탑승해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 수덕사 산채정식, 예당 민물어죽, 삽다리곱창, 광시한우 등 예산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관광지 인근에 자리해 있어 관광객의 오감만족 여행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어 일정에서는 덕산온천에서 1박을 하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270여명의 관광객이 레일시티투어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결과 분석 후 내년에 본격 도입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서울·경기권의 관광객이 레일시티투어를 이용해 예산을 손쉽게 방문하고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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