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개 시·군서 화재 잇따라…5억 2000여만원 재산피해

8일 오전 0시 39분쯤 예천군 보문면의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중이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ㅣ상주·예천·의성=김채은 기자] 경북 상주와 예천, 의성에서 화재가 잇따라 5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1분쯤 상주시 화남면의 한 단독주택에 있던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2대, 인력 29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3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시멘트벽돌조 주택 1층(70㎡)과 차량 2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같은 날 오전 0시 39분쯤 예천군 보문면의 마스크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0대, 인력 86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철골조 공장 1동(851㎡)과 제조설비 5대, 마스크 원단 20t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4억9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39분쯤 의성군 신평면의 한 농가창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추산 96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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