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정례회 중 월드컵 관람' 최규 의원 징계 논의


9일 윤리심사자문위 거친 뒤 징계 수위 정해 본회의 상정

5일 대전 서구의회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례회 기간 중 월드컵 관람을 위해 카타르를 다녀온 최규 예결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오는 9일 정례회 기간 월드컵 관람을 위해 카타르를 다녀온 최규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의 건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소집의 건을 다뤘다.

윤리특위는 오는 9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자문을 한 뒤 심의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지난 5일 제2차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3~25일간 휴가(청가서)를 내고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관람한 뒤 30일 귀국해 논란을 빚었다. 이 기간 최 의원의 소속 상임위인 도시건설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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