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백석대학교는 미국령 ‘괌 관광청(Guam Visitors Bureau)’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백석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스쿨 ‘미국 호텔리어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괌 지역으로 졸업생 및 재학생의 취업 제공에 노력해왔다. 이에 괌 관광청은 그동안 백석대학교의 협조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산학협력협약 체결의 뜻을 밝혀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광인력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백석대학교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괌 지역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대학 교환학생 등으로 방문할 경우 그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협조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2019년 신설된 백석대학교의 ‘글로벌호텔비즈니스전공’이 내년 2월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상당수 졸업생들이 괌 지역 호텔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칼 T.C. 쿠티에레즈 괌 관광청장(Carl T.C. Gutierrez)은 "백석대학교의 많은 졸업생들이 괌의 호텔로 취업해 전문성과 친절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는 괌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백석대 정우진 학사부총장은 "괌 지역 호텔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호텔 경력을 쌓는 디딤돌"이라며 "이번 괌 관광청과의 협약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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