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제설' 비판에 이범석 청주시장 "불편 끼쳐 매우 죄송하고 송구"


"적설량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 갖출 것"

6일 제설작업이 안된 탓에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지난 6일 안일한 제설 작업으로 시민의 원성을 샀던 이범석 청주시장이 고개를 숙였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7일 오후 담화문을 통해 "제설작업 지연으로 인해 청주시민의 일상에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청주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제설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했지만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근 시간과 맞물려 효율적인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제설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적설량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겨울철 안전 대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오전 청주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렸지만 시가 제때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아 교통 시스템이 마비되는 일이 있었다.

충북도는 이번 사태를 야기한 청주시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닷새간 안전 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청주시의 제설 대응 적절성과 매뉴얼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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