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구경 갔다 교통 혼잡" 한라산 1100고지 교통관리 추진

제주자치경찰은 겨울철 설경 탐방객으로 주차장으로 변하는 1100고지 휴게소 구간 등에 대해 2월까지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겨울철이 오면 설경을 관람하려는 탐방객으로 주차장으로 변하는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구간 등에 교통경찰이 배치된다.

7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겨울철 한라산 설경관람객 급증에 대비해 1100고지 휴게소와 어리목 입구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탄력적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내년 2월까지 탐방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배치해 버스정류장, 굽은 도로구간 등에 라바콘을 설치해 양방향 원활한 통행이 유지되도록 통행로 확보에 나선다.

주차장 만차 시에는 도로 측면을 이용해 일렬주차를 유도하고 보행자 안전관리를 병행할 에정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1100도로 노선버스 증차에 대해 대중교통과와, 강설 이후 제설작업과 관련해서도 도로폭 확대 등을 도청 도로관리과와 협의중이다.

이순호 자치경찰단 교통생활안전과장은 "1100고지 휴게소와 어리목을 찾는 탐방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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