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

제주도청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를 공모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답례품 선정위원회 결과 옥돔과 갈치, 감귤 등 지역 대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화장품, 지역화폐 탐나는전 등 15개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신청서 접수는 14~15일이다. 품목은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제외한 14개 품목이다.

도내 소재 사업체로서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을 생산·제조·공급할 수 있는 업체로 기부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공급해야 하므로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소지해야 한다.

또한 공급업체별로 1개 품목만 제안 가능하며, 1개 품목 내 구성(가격)별로는 복수 제안이 가능하다.

평가는 상품 규격(구성) 및 가격 적정성, 사업체의 운영역량, 생산·유통 안정성, 지역경제 기여도를 살펴보게 되며, 친환경 인증상품, 도지사품질인증상품 등은 가점이 주어진다.

업체 선정은 오는 20일경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뤄지며, 제주도는 답례품의 품질 향상과 제도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5000원 실비 내에서 배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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