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곶감, 5일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시작…당도 높고 맛 뛰어나


건조 기간 동안 기상 여건 좋아 예년 보다 생산량 증가

5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곶감 경매장에서 지리산 함양 곶감 초매식이 진행되고 있다./함양군 제공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지리산 함양곶감이 5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마침내 첫 선을 보였다.

함양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으로 둘러싸여 밤낮 일교차가 커 곶감 건조에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함양곶감은 산림청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제39호로 지정돼 있다.

함양군에서는 지난해 21만 접(1접당 100개)의 곶감을 생산해 250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원료감 작황이 양호하고 건조 기간 동안 기상 여건이 좋아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증가하고 품질 역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초매식은 개식 선언에 이어 진병영 군수 축사와 내빈들이 참여하는 성공기원제, 경매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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