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공유화 운동 15년, 첫 무상기증 사례


㈜JS&F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5000여평 사유지 무상기증

㈜JS&F는 최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유지 곶자왈 5000여평을 재단측에 무상 기증했다. 제주 곶자왈 공유화 운동 15년만에 첫 무상기증 사례다.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 곶자왈공유화 운동 15년만에 무상 기증 사례가 나왔다.

5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JS&F가 안덕면 서광리 8번지 소재 사유지 곶자왈 5000여평을 재단에 무상 기증했다.

해당 기업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테디베어뮤지엄의 모기업으로 최근 재단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또한 ㈜JS&F는 도네이션 홀 운영을 통해 공유화기금을 모금, 기부할 예정이며, 재단과 공동으로 곶자왈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상생활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자회사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내 곶자왈 지역을 개방해 투숙객 및 방문객에게 제주 곶자왈을 홍보할 계획이다.

무상기증이 이뤄진 안덕면 서광리 8번지 소재 사유지 곶자왈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도내 최초 사유지 무상기증을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많은 제주 기업들과 토지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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