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소멸 위기의 제주어 보전을 위해 '2002 들엄시민 제주어 영상물(애니메이션)'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영상물은 어린이용과 청소년용으로 ▲제주 사람과 돌 이야기 ▲우리 누나 시집가는 날 ▲그때 그 시절, 추억의 밥상, 청소년용 ▲저승차사가 된 강림 ▲농업의 여신 자청비 ▲옛 그림으로 떠나본 300년 전 제주 등 6편이다.
표준어 자막, 제주어 자막, 영어 자막 버전 등으로 개발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과 제주이해교육 홈페이지에 탑재해 활용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들엄시민 제주어 애니메이션 자료를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다양하게 활용하여 우리 제주인들의 혼과 얼이 담긴 문화적 자산인 제주어를 전승 보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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