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실현하겠다"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 민생경제 회복 등 내년 시정 운영방향 제시
미래 성장 견인할 중점산업 선택과 집중 투자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과 남해안 중심의 해양관광 도시건설, 민생경제 회복 등을 내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2일 시민행복 소통행정, 항공우주 미래도약, 문화관광 경제성장, 웃음꽃핀 사회복지, 생태환경 안전도시, 명품도시 으뜸교육 등 내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행정복합타운을 비롯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와 용당 항공MRO 산업단지 조기 완공 등 우주항공 전략사업에 행정력을 집중시킨다.

우주산업 원스탑(One-Stop)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위성제조혁신센터를 유치하는 등 미래 우주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또 남해안 중심의 해양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청정바다 5개의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지속성장 발전을 위한 도심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상업·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1120억원이 투입되는 사천IC 복합유통 상업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고 사천항공산업대교도 착공할 예정이다.

화력발전소 우회도로와 사남~정동 국도대체 우회도로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도시재생사업인 바다마실, 삼천포애(愛) 빠지다와 큰고을 대방굴항 사업은 내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민행복과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보육시설 지원확대, 다문화가족 통합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내년 1월에 100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상권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1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

시민행복과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보육시설 지원확대, 다문화가족 통합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청년부부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결혼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과 출산지원금을 확대하며 청년구직 활동비 지원과 청년월세는 물론 창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경비 투자를 늘리고 ESG 혁신기업 청년인재양성사업, 경남청년인재 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경남항공우주산업 청년인재채용지원 등 미래인재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박 시장은 "한정된 재원의 범위 안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점산업을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약자에게도 힘이 되어주는 복지구현으로 행복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가치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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