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민주당 가짜뉴스 탓에 부산 엑스포 유치전 힘들다"

국민의힘 안병길(동·서구) 의원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파리 유치전에서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한 건 경쟁국 사우디가 아닌 민주당발 가짜뉴스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유튜브 캡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파리 유치전에서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한 건 경쟁국 사우디가 아닌 민주당발 가짜뉴스였다."

국민의힘 안병길(동·서구) 의원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3차 경쟁PT 마치고 어젯밤에 귀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파리 현장에선 수많은 교포, 공무원들, 민간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정말 열정적으로 뛰고 있다"면서도 "민주당 지도부가 공식석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의 뒷거래 주장하며 저급한 정치공세 펼쳤다"고 덧붙였다.

또 "세간의 우려에 대해선 지난 24일 국회 엑스포특위에서 참석한 외교장관과 부산시장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명확하게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민주당은 2030 부산엑스포마저 가짜뉴스로 먹칠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대체 무엇을 위한 정치하고 있나. 가짜뉴스 정치행태는 국민과 언론 시선을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부터 돌리기 위함이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민주당의 정치는 국익 아닌 이재명 대표를 위한 이익에 맞춰져있는셈"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2030 부산엑스포는 대한민국 미래세대의 일자리와 문화사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분수령이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부산엑스포마저 정치화시키는 공당으로서 자해 행위를 다시는 입에 올리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