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LX세미콘, 나노반도체 육성에 맞손


이장우 시장과 손보익 대표이사, 전략적 협업 합의…실무 TF팀 가동

왼쪽부터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와 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시 제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LX세미콘과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LX세미콘 서울 강남캠퍼스를 방문해 손보익 대표이사와 만나 대전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합의하고 실무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LX세미콘은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전을 비롯해 서울 양재, 강남 캠퍼스에서 약 1600명이 근무하고 있는 연매출 1조8988억원(2021년 기준)의 팹리스 업체다.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로, 설계한 회로는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을 위탁한다.

손보익 대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전시와 함께 큰 틀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업체인 LX세미콘의 긴밀한 협업은 대전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카이스트와 반도체 관련 출연연 등과 함께 조속히 실무 TF팀을 구성해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