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북경자청에 비효율적 예산안 개선 등 주문

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경제성 없는 비효율적인 예산안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도의회.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경제성 없는 비효율적인 예산안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이의영(청주12) 의원은 이날 열린 제405회 2차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 팸투어 사업이 실적도 저조하고, 내용도 일반예산으로 추진 가능하다고 본다"며 "예산 효율 측면에서 홍보 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통합하라"고 말했다.

김국기(영동) 의원은 "국제학교 설립에 타당성 조사 용역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관행적인 용역으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송국제도시 정주 여건을 위해 국제학교는 필수"라며 "다른 경제자유구역 사례를 참고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경제성 없는 비효율적인 예산안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도의회.

김꽃임(제천1) 의원은 "외국인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외국인 투자기업 보조금 지급이 필요한 예산인지 의문이 든다"며 "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갑(충주3) 의원은 "오송 국제 K-뷰티스쿨이 오는 2024년 준공된다"며 "많은 예산이 들어간 만큼 설립 후 운영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임병운(청주7) 의원은 "충북향기연구소에 35억 원이 투입됐는데 그만큼 경제성 있는 대중적인 상품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향후 이 사업이 충북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예산을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양섭(진천2) 의원은 "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 사업 성과에 대해 많은 예산이 들어간 사업들은 추후 성과 보고와 평가가 구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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