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홍남표 창원시장, "행정 차분히 운영할 것"


홍 시장, 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서 입장 밝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남표 창원시장이 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창원시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30일 창원지검에 불구속 기소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1일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먼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실은 선거과정에서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공직을 제가 제안한 바 없고, 당선 이후 특정인으로부터 공직을 요구받았을 때도 정중히 거절한 바 있다라는 것이 전부"라고 재차 혐의에 대해 부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는 일신상의 문제와는 상관없이, 창원시정을 차분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처음 품었던 소신 그대로 산재한 현안 사업들을 신속하고 깔끔하게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지검은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홍남표 창원시장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홍 시장의 선거 캠프 주요 관계자도 압수수색을 했다.

또 같은달 30일 홍 시장과 홍 시장과 함께 압수수색을 받은 선거 캠프 관계자, 그리고 고발인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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