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법인·개인 택시 부제 전면 해제


내달 5일부터 해제 시행…총 2907대 증차 효과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심야 택시난 완화 관현 사전 브리핑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 관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의 부제가 전면 해제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연말연시 택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택시 승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5일 새벽 0시부터 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한다.

그 동안 인천 법인택시는 12부제, 개인택시는 3부제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번 해제로 법인은 432대, 개인은 2475대의 증차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택시 부제의 전면 해제가 실질적인 시민 편의 증진으로 실현되도록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등 택시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택시운행정보를 파악, 효과성을 검증하고 향후 개선안 마련 등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서 개인택시의 TIMS 가입을 권고하고, 개인택시의 심야 운행조 편성·운행 등 자발적인 노력을 강구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3년 이내 23%나 감소한 법인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법인택시 기사들의 이탈 방지와 유입을 돕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심야 시간 합동 단속 등을 통해 택시 운행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택시 부제 해제를 통해 시민들이 택시 승차 시 느끼는 불편 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택시 부제 해제로 법인은 432대, 개인은 2475대의 증차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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