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첫 눈 관측…지난해보다 22일 늦어

30일 제주 한라산에 첫 눈이 관측됐다. 사진은 진달래밭에 소복히 눈이 내린 모습이다./제주지방 기상청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 한라산에 30일 올해 첫 눈이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한라산 진달래밭과 백록담에 첫 눈(눈날림)이 관측됐다.

지난해 11월8일 첫 눈이 관측됐음을 감안할 때 22일 늦게 관측된 셈이다.

이날 새벽 6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내일(1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산간 2~5㎝(많은 곳 7㎝ 이상), 중산간 1~3㎝ 등이다.

낮 최고기온 역시 6~9℃를 유지하며 평년 14~16℃ 대비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제주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2~4m로 높게 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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