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전남 강진‘4차산업혁명 전략수립위원회’(이하 ‘전략수립위’)의 출범과 함께 강진군의 4차산업혁명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19명의 행정·유통·관광·문화예술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략수립위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강진의 산업 및 군민 생활에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28일 열린 출범식에서는 ‘강진의 New Normal Start!’라는 슬로건 아래 4차산업혁명을 통한 강진의 발전을 모두가 절실히 느끼며 이를 더욱 활성화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30일 군을 밝혔다.
군은 ▲행정 분야에서는 군민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고, SNS를 통해 직접 소통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한편 ▲유통 부문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 개인 맞춤 광고를 통해 강진의 상품을 다방면으로 노출하고 생산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관광 분야는 여행 패턴을 분석하여 관광상품을 개발, 랜선 마케팅 강화 등 디지털 관광 강화하고, ▲문화예술 분야는 ICT 기술을 활용한 강진만의 실감 콘텐츠 개발로 군민의 문화예술의 콘텐츠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강진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현재 상용화되어있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군정에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AI 아나운서를 활용한 매주 1회 군정 뉴스 제작,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 운영,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을 통한 민원 소통 상담창구 운영 등이다.
오는 2023년에는 ‘사이버 명예 군민제도’ 운영으로 인구발전 전략으로 추진하고 홀몸어르신의 홈 CCTV 설치로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확대, 군민 소통 전용 앱을 구축해 민원서비스 제공 및 군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강진의 공간적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역으로 이를 기회로 탈바꿈할 해법은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이라며 "위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빌려 다양한 정책발굴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삶의 모습을 바꿔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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