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막자”… 괴산군서 전국 9개 군 준비위원회 발족

충북 괴산군을 포함한 전국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29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괴산군.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괴산군을 포함한 전국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29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29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괴산군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원 양양군과 철원군, 경남 거창군, 경북 고령군과 영덕군, 전남 신안군, 전북 임실군 등 9개 군이 모여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9개 군은 소멸위기지역의 발전 방향 모색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자고 입을 모았다.

충북 괴산군을 포함한 전국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29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괴산군.

이날 발족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이남철 고령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심민 임실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이태산 강화군 부군수, 박형호 신안군 부군수, 최태섭 양양군 부군수, 정현수 거창군 행정복지국장이 참석했다.

충북 괴산군을 포함한 전국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29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괴산군.

준비위원장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맡았다. 협의회 명칭은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로 정해졌다.

이들은 공동 제안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 분산을 위한 경제구조 개편 대책 △인구감소지역의 기본 인프라와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인구감소지역 내 규제로 인해 소멸위기를 겪는 지역에 대한 규제완화 정책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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