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안동서 주택 화재…3명 사상

경북 칠곡과 안동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칠곡소방서 전경/칠곡=김채은 기자

[더팩트ㅣ칠곡·안동=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과 안동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쯤 칠곡군 석적읍의 한 3층 다가구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2대, 인력 33명을 투입해 진화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자연진화 됐다.

이 불로 거주자 A씨(30대·여)가 숨졌다.

또 주택 일부(23㎡)와 의류, 이불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33분쯤 안동시 운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3대, 인력 37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1시 22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B씨(30대·여)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48㎡)과 창고(2㎡) 불에 타 소방서추산 5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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