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경남 거창군은 변건식(90) 가조면 노인복지회관 관장이 가조면의 지역사회발전과 노인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민족정신진흥회가 편찬하는 ‘현대한국인물사’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변건식 관장은 6.25 참전 유공자로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전유공자 발굴과 6.25 참전 유공자 가조면 분회를 설립하고 마을 이장으로서 자연보호와 환경개선, 농촌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대한노인회거창군지회 부회장과 가조면 분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8년간 가조면 노인회장을 역임하며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노년을 즐겁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가조면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변건식 관장은 지난해 90세 이상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과세트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에도 90세 이상 독거노인과 회원 등 100여 명에게 지역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변건식 관장은 "보잘것없는 저를 추천해 주신 노인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생이 다 할 때까지 관장으로서 노인들의 즐거운 삶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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