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109억 원을 지역 농가에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익직불금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 및 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이전 쌀 직불제와 밭 직불제 등이 통합됐다.
진천군은 올해 5444개 농가에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익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대상 농지와 대상 농업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급대상자 가운데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는 등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직불금의 10%를 감액해 지급한다.
서정배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지급이 올해 쌀값 하락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