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전국적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도내 53개교에서 급식 대신에 빵과 우유가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189개 학교 422명(강사 포함)이 파업에 참여했다.
파업에 따라 53개교에서 급식 대신에 빵과 우유 등이 지급됐다. 식단간소화 3개교를 포함한 136개교는 급식이 이뤄졌다.
돌봄과 유치원방과후과정 역시 차질이 불가피했다.
돌봄이 이뤄지는 109개교 가운데 80개교만 정상운영되고, 6개교는 운영을 취소했다. 23개교는 통합 또는 대체 운영됐다.
유치원방과후과정의 경우 19명이 파업에 참여했지만, 정규교원이 방과후과정을 대체하며 101개교 모두 정상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파업대응 상황실'을 운영 각급 학교의 파업상황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정상 운영 여부 등을 모니터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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