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노인일자리 참여자 99% '만족'


경제적 도움, 건강등진 등 긍정적 효과...참여자 99.9% 재참여 원해

화순군이 ‘2022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9%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현장 모습./화순군 제공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2022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9%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3주간에 걸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4594명, 수요처 226곳, 서비스대상자 8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대일 면접 조사로 이뤄진 이번 조사결과, 참여자의 99%(4575명)가 ‘만족’, 1%(19명)가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수요처의 100%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만족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일자리 참여 동기로는 생활비와 용돈마련 등 경제적인 이유가 83%로 가장 높았으며, 건강유지가(13%)가 그 뒤를 이었다. 모집 과정, 근로 강도, 근무 환경, 근무 시간, 사회적 기여도 등 13개 분야로 세분화한 서비스의 전반적 만족도에는 99.9%인 4582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당자의 운영 능력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9.9%인 4587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담당자와 참여자 간 소통이 잘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후 가장 크게 느꼈던 변화는 경제적인 도움(73%), 신체적 건강개선 및 증진(20%), 대인관계 개선(6%), 긍정적인 성격 및 태도변화(1%)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9.9%가 노인일자리 사업 계속 참여를 희망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노인일자리사업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등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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