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은 수요응답형 마중버스 대상 지역을 57개 마을에서 63개 마을로 확대해 오는 12월 1일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후 교통 취약지역의 민원 및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결성면, 금마면(평리), 장곡면(광성1·2구, 월계1구), 은하면(상하국) 등 6개 마을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수요응답형 마중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 없이 수요 발생에 대응해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으로 운행되는 교통서비스로 대량의 인원을 동시에 수송하는 노선 버스보다 교통수단의 서비스 빈도, 도착비율 영역에서 이용 주민들에게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중버스는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인 성인기준 1500원(카드 1400원)이며 콜센터로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남녀노소 거주 유․무에 상관 없이 모두가 이용 가능하며, 운행 구간은 해당 면 내 이용대상 마을 거점지 및 노선버스 승강장에서 승·하차 가능하다
마중버스와 노선버스 간 무료 환승(하차 후 30분 내)이 적용되며 충남 교통카드 소지자 (도내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 만6세~만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는 이용 요금이 무료다.
육헌근 건설교통과 과장은 "그동안 마중버스 주민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거나 대중교통에 취약한 농어촌 교통약자의 교통편의를 제공코자 확대 개편을 시행하게 됐다"며 "만족도를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마중버스 및 마중택시 추가 확대를 통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2015년부터 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도로 여건 등으로 버스 운행이 어려운 광천읍 2개 마을에 대한 마을택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7개 읍·면 11개 마을에 마을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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