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대란 우려에 제주 일선학교 '빵·우유' 제공


도교육청, 25일 일선학교 식단간소화 등 안내…돌봄교실 통합 운영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5일 총파업을 예고하며 급식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대책마련을 안내했다.

2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5일 하루간 각급 학교별로 급식인 경우 식단 간소화, 빵·우유 등 간편식 제공, 개인도락 지참 등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돌봄교실과 유치원방과후과정은 학교 내 교직원을 대체 투입하거나 통합교실을 운영토록 했다.

파업으로 인해 학교 운영 변경시에는 SMS·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신속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릴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게자는 "각급 학교의 파업상황 점검, 교육과정 정상 운영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파업대응 상황실'을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에 따르면 도내 조합원 1100여명 중 300여명이 파업에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급식실 노동자가 2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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