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흥=최영남 기자] 전남 정남진장흥농협은 지난 22일 2억6000만원 규모의 장흥 표고버섯, 무산 김 등을 미국, 홍콩에 동시 수출한다고 밝혔다.
당초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꾸준한 해외 판촉과 건표고버섯 효능에 대한 홍보활동으로 수출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장흥의 청정바다에서 친환경 생산 방식으로 키운 무산 김이 웰빙을 중요시하는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출 향상에 힘을 보탰다.
또 포기김치, 아이스 홍시 등 새로운 품목을 꾸준히 발굴한 것도 실적을 높이는 데 한 몫을 차지했다는 평가다.
또한 정남진장흥농협과 장흥군은 장흥군 농산물 시장 판매 다변화 및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자 그동안 수출에 역점을 두고 노력했다.
그 결과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더욱 각광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강경일 정남진장흥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들이 큰 시기에 경쟁력 있는 장흥군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 농산물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들을 강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수산물 해외 수출길을 개척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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