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야생 멧돼지 습격 사건 잇따라…2명 중·경상

경북 안동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가 차에 실려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안동=이민 기자

[더팩트ㅣ칠곡=김채은 기자] 경북 칠곡에서 야생 멧돼지가 농사일을 하는 노인을 습격하는 사건이 잇따라 2명이 다쳤다.

2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칠곡군 석적읍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밭일을 하던 A씨(70대)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신체 곳곳이 찢어지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앞서 오전 11시 40분쯤 칠곡군 지천면의 한 논에 멧돼지가 나타나 B씨(60대)를 습격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건 모두 멧돼지가 도망가 잡지 못했으며, 칠곡군과 소방당국 등은 멧돼지 포획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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