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온라인 신청으로 확대


공인인증서 필수…신청 한번으로 고인의 전국 토지 소유현황 파악 가능

조상 땅 찾기 서비스 홍보 이미지 /인천시 제공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그동안 방문 신청만 가능했던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온라인 신청으로 확대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6955명에게 2만524필지 약 1500만㎡의 토지 소유현황을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는 토지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관리 소홀 등으로 조상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에 사망한 조상 명의의 전국 토지 소유 현황을 알려주는 행정서비스로 수수료는 무료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확산으로 비대면 행정서비스 요구가 많아지는데다, 행정기관 직접 방문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기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개선해 온라인 서비스를 병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신청 방법은 K-Geo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할 때에는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를 갖고 있어야 한다.

주민등록번호를 모르고 사망자의 이름만 알고 있거나, 2008년 이전 사망자의 토지를 찾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전과 같이 시청 또는 군·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대환 시 토지정보과장은 "온라인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조상의 토지소유권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개인의 재산권 보호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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