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으로"… 천안시도 지원 사격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벌여

천안아산공무원노조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 천안시청공무원노조 제공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를 위해 충남 천안지역 공무원들이 지원에 나섰다.

21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아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천안아산역에서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천안시청공무원노조 송영신 위원장은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유치된다면 경찰 뿐만 아니라 충남 도민들도 국립병원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산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동남경찰서와 서북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도 이날 아산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와 함께 천안역에서 서명운동을 벌였다.

동남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 최동주 회장은 "전국의 경찰관은 물론 시민들까지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며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때까지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1일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1차 후보지로 충남 아산, 경남 창원, 대구 달성군 3곳을 선정했다.

아산시는 교통 편의성과 부지 활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차 평가를 통과했으며, 2차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

후보지인 아산 초사동에는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구원 등이 있고, 연간 3만 명이 넘는 경찰들이 교육과 연구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를 비롯해 55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2028년 건립 예정이다.

천안동남경찰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 동남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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